[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27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서울 용산구청, 아모레퍼시픽,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베트남 퀴논시에 백내장 수술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서유성 병원장을 비롯해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산구청은 4월 말 개소 예정인 퀴논시 백내장수술센터의 행정절차를, 아모레퍼시픽과 서울 사랑의열매는 수술 장비와 소모품 등을 지원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필요한 장비 선정과 구입 뿐만 아니라 향후 의료기술 지원 등의 업무를 맡았다. 또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해 센터 건립을 지도하고 의료진과 함께 백내장 환자 20여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백내장 수술센터 건립은 지난해 6월 성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교수 등이 용산구의 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를 방문했을 당시, 퀴논시로부터 센터 지원을 요청받아 이뤄졌다. 이성진 교수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과 장비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용산구청과 아모레퍼시픽, 서울 사랑의열매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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