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의 주식시장이 미국 주택가격 상승 및 내구재 주민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났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2% 상승한 1만2493.79로 27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2% 상승한 1046.47로 마감했다.
장 초반 일본 증시는 이와타 카즈마사 전 일본은행 부총재가 "2년 내에 2% 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발언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주택 지표 등의 호재 영향으로 상승반전했다.
도요타 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주택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등 수요가 오르면서 일본의 대미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미국 수출 비종이 높은 캐논은 0.9% 올랐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만들었던 게임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는 130억엔 손실을 볼 것이라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8.9% 하락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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