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다음달 1일부터 4월말까지 열리는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 기간 동안 완도-청산도 배편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여객터미널 혼잡을 방지하고 여객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도항과 청산도(도청항)를 오가는 여객선을 증선·증회하고, 여객 정원도 임시 증원하는 등 원활한 수송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사가 보유한 총 3척(슬로우시티청산호, 청산아일랜드호, 아시아슬로우시티1호)의 예비선을 투입, 운항한다.
평일에는 7회, 주말에는 11회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축제기간 동안 평소보다 120여회 늘어난 240여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청산항로는 대표적인 관광항로로 2010년에는 39만7000여명, 2011년에는 57만1000여명으로 급증했으나 지난해에는 여수엑스포 등의 영향으로 54만8000여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