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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봄철 비산먼지 특별점검 나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대규모 공사장 37개소 대상…주민불편 해소 및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

전남 장성군이 봄철을 맞아 건설공사장 주변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사전에 예방코자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비산먼지란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로서, 특히 봄철은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 특성상 비산먼지 발생량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에 군은 오는 5월 3일까지 비상먼지 예방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대규모 토목건설공사장과 건축물축조공사장 등 37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으로는 ▲비산먼지 발생 신고(변경)이행여부 ▲신고(변경)사항과 실제시설과의 일치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필요한 조치기준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토사운반 차량의 경우 ▲세륜 및 측면살수 후 운행 여부 ▲적재함 덮게 설치 및 적재높이의 적정 여부 ▲공사장 내 차량운행 제한속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계도 및 시정조치하고, 위반 사안이 중대하거나 고의성이 있는 경우에는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을 병행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건설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비산먼지 발생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비산먼지로 인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63개소를 점검해 21개소를 적발한바 있다. 이 중 2개소를 고발, 14개소를 개선명령, 7개소를 경고 조치하고 과태료 624만원을 부과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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