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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키프로스 차관 재조정 협상 지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키프로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이 결정된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키프로스에 대한 차관 재조정을 지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푸틴은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지만, 러시아 정부의 관계자들은 EU의 구제금융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차관 재조정은 키프로스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여부를 파악하는 시금석 역할을 해왔다. 지난주에도 키프로스 재무장관은 러시아 측에 채무 재조정을 요청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왔었다. 당시 드미트리 메디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키프로스가 EU가 참여하는 구제금융 계획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별도로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푸틴 대통령의 지시 이후 러시아 재무장관은 키프로스가 EU의 구제금융을 수용한 직후 러시아와 키프로스 사이에 차관 재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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