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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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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숭인2동, 나눔동네만들기후원회 2주년 기념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숭인2동 이웃돕기 네트워크인 ‘나눔동네만들기후원회’가 26일 오후 4시 숭인2동주민센터 4층에서 2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후원자와 후원받는 저소득층이 한자리에 모이는 나눔동네만들기후원회 연례행사로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상주예술단 ‘파도앙상블’의 아름다운 연주 ▲후원 활동 보고 ▲3월 후원물품 전달 ▲나눔명패 수여 ▲후원자 사진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해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숭인2동 주민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어려운 우리 이웃을 솔선수범해 돕는 숭인2동 주민들에게 나눔명패를 직접 수여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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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인2동은 총 4480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230가구로 종로구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차상위계층과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도 많은 지역이다.

나눔동네만들기후원회는 지난 2011년5월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한마음으로 매월 현금·재능·물품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다 함께 잘사는 명품동네를 만들자는 취지로 구성했다.


식당 빵가게 미용실 학원 등 업체들은 매월 무료로 식사 제공을 하거나 빵 커트 영어수강권 등 가게에서 나오는 재능을 기부하고, 주민들은 후원금을 모아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처음에 5개 참여업체 후원으로 시작한 사업에는 벌써 90명의 상인과 주인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지금까지 십시일반으로 모은 약 2000만원의 후원금이 이웃에게 전달됐다.


나눔동네만들기후원회는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가게에 ‘숭인2동 나눔동네만들기후원가게’ 명패를 달아 자긍심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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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나눔동네만들기후원회는 주민들이 틈새계층을 찾아내 지원하고 1회성이 아니라 매월 이웃을 돕는다는 점에서 다른 이웃돕기 행사와 차별화된다”면서 “종로구 다른 동에서도 이처럼 아름다운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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