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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의 '힐링캠프' 일단 보고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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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의 '힐링캠프' 일단 보고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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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의 엔터톡톡]배우 설경구의 SBS '힐링캠프' 출연을 놓고 누리꾼들의 반감이 고조됐다.

지난 주 설경구의 '힐링캠프'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게시판은 뜨겁게 달아 올랐다. '힐링캠프' 게시판은 현재 방송 중지를 요구하는 항의글이 폭주하고 있다.


설경구와 아내인 송윤아에 대한 인신 공격성 글은 물론이고 '힐링캠프' 제작진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다. 심지어 다음 아고라에는 '설경구 힐링캠프 출연 반대합니다'라는 서명 운동까지 진행중이다.

'힐링캠프' 출연 게스트를 두고 방송 중지를 요구하는 초유의 사태는 왜 일어났을까.
설경구의 이혼 경력과 지금의 아내 송윤아와의 재혼 스토리가 가장 큰 이유다. 2009년 당시 설경구는 송윤아와 결혼을 앞두고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안 그래도 언론에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설경구라 루머는 일파만파 퍼졌다.


전 처와의 이혼이 송윤아와의 불륜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루머로 인해 설경구에게 누리꾼들의 지탄이 쏟아졌다. 하지만 당시 설경구는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했고, 이후 송윤아와의 결혼 생활도 언론을 통해 거의 노출되지 않으면서 누리꾼들에게 시원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이번 '힐링캠프'의 설경구 편이 시청자에게 공감을 사지 못한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무조건 적인 방송 저지는 옳지 못하다.


그야말로 지금까지 이야기들은 '루머'이다. '루머'는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사실이 될 수 없다.


필자가 아는 한 언론과 방송을 극도로 꺼리는 설경구가 이번 '힐링캠프'에 출연 결정을 내리기까지 엄청난 고민과 주변의 설득이 있었을 것이다.


일단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비난을 해도 늦지 않다. 루머가 사실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변명의 기회는 줘야하지 않을까.


설경구는 지금껏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번 '힐링캠프'가 그 해명이 될 수 있을지는 필자도 알 수 없다.


그래서 필자도 '힐링캠프'를 시청해볼 생각이다.


'힐링캠프' 제작진의 사전 대처 방식도 아쉽다. 논란을 부추기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논란이 될수록 시청률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충분한 사전 설명이 뒷바침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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