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클래식 2라운드서 3언더파, 레카리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퀸' 박인비(25ㆍ사진)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골프장(파72ㆍ659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2라운드다.
이틀연속 3언더파를 치는 일관성을 앞세워 선두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ㆍ8언더파 136타)와 2타 차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다가 후반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얻어맞아 아쉬움이 남았다.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더했지만 다행히 7, 8번홀의 연속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27개의 퍼팅, 역시 '컴퓨터 퍼팅'을 주 무기로 가동하고 있다.
선두권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캐리 웹(호주)이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3개 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역시 공동 11위(4언더파 140타)로 아직은 '우승사정권'이다. 한국은 김인경(25)과 강혜지(23)가 박인비의 공동 4위 그룹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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