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22일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실현을 위해 ‘해양사고 30% 줄이기 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3년 간 해양사고 발생 현황과 실태를 보면 선박운항자의 운항부주의 및 안전의식 결여, 노후 선박 및 항해 안전장비 등 사전 정비?점검 미비, 선박 운항자의 상황 대처능력 부족 및 열악한 근무환경, 소형어선의 해양사고 다발 등 인재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인적·물적 자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 상황에 대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청장을 본부장으로 각 기능별 전문 지식과 오랜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 인력으로 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선박별·시기별 각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관련 대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각종 예방대책 안을 발굴, 기능별 활동 및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수현 청장은 “취약지 순찰을 강화해 치안역량을 현장에 집중하고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상종사자 스스로 생활화된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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