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임명 강행한 현오석 부총리…앞 길 순탄치 않다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후속 인사 앞당겨야
경제정책 실현 방안 마련해야
추경 구체적 계획 만들어야
정치권의 비판 이어질 듯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22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임기를 시작했다. 새정부가 출범한지 꼬박 26일만이다.

늦게 임명된 만큼 현 부총리 앞에 쌓인 과제는 적지 않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경제 정책에 대한 준비는 물론이고, 내부 인사 등 실무적인 부분에서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인사다. 차관과 실·국장 인사에 이어 과장 이하 실무진들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해야 새 정부의 과제를 본 궤도에 올려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부분이다. 통상적으로 내부인사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최소 1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만 기재부는 이미 새 정부 출범이후 많은 시간이 지난 만큼 후속 인사를 최대한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또 박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현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눈앞에 닥친 숙제다. 26일 새 정부의 종합경제정책이 발표될 예정으로 이에 앞서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적지 않다. 특히 일자리 확충 등을 이유로 10조원 안팎의 추가 경정 예산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에 대한 답을 내리는 것도 현 부총리의 판단에 달려있다.


이 밖에도 대북 리스크로 인한 경제문제, 물가안정, 지하경제 양성화, 복지 재원 마련, 일자리,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정상화 등 현안을 처리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특히 박 대통령이 새 정부 첫 장·차관 국정토론회 자리에서 "100일 내에 연내 중점 추진할 국정과제 세부계획과 장기적 로드맵을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함에 따라 속도전을 펼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성장이 멈춘 경기의 불씨를 다시 살릴 방안에 대한 모색도 필요하다. 현재 국내 경제성장률은 2011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0%대에 머물러 있다. 현 부총리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재정, 부동산대책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만큼 이에 대한 준비 작업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부처장관회의를 주도하는 역할도 그의 몫이다. 기재부는 이달 초 정부조직 개편 취지를 감안해 경제정책과 쟁점현안 등에 대한 관계 부처 간 논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경제부처장관회의'로 개칭한다고 밝혔다. 장관이 아닌 경제부총리로서 경제부처 간의 이해타산을 조정하고, 경제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만큼 그에게 떨어진 책임도 만만치 않다.


국무총리실과의 역할 조정도 이뤄져야 한다. 경제부총리라는 자리가 5년 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만큼 과거 사례에 비춰 현 시점에서 어떤 역할과 권한을 배분할지도 고민할 부분이다. 특히 국무조정실에도 경제조정실이 생기고, 기재부 차관 출신인 김동연 실장이 자리에 앉은 만큼 경제 문제에 대한 주도권 경쟁도 예상된다.


또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총리로 임명된 만큼 그를 바라보는 굴곡진 시선을 극복하는 일도 쉽지 않은 문제다. 현 부총리는 이틀 동안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결국 국회의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경제부총리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사사건건 정치권의 반대와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세제 개편과 비과세 감면 등은 국회의 동의 절차가 필수인 만큼 현 장관이 이를 어떻게 극복 할지도 주목된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