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예워청이라는 중국 소년이 유러피언(EPGA)투어 최연소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데….
AFP통신은 21일(한국시간) 예워청이 볼보차이나오픈 지역 예선을 3위(2언더파 142타)로 통과했다고 전했다. 올해 12세다. 오는 5월 대회 개막과 동시에 구안티안랑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수립한 13세177일의 최연소 기록을 자동으로 경신하게 되는 셈이다. EPGA투어 최연소 본선 진출은 제이슨 학이 2008년 홍콩오픈에서 작성한 14세304일이다.
중국에는 현재 세계 650위 이내에 드는 선수가 단 3명밖에 없어 '골프 변방'으로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구안티안랑이 지난해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는 등 '차세대 기대주'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예워청은 "EPGA투어에서 플레이하는 자체가 (내게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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