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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홀딩스, 허일섭·박용태·정구영 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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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녹십자홀딩스는 15일 오전 11시 경기 용인시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47기 재무제표,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허일섭, 박용태, 정구영(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노종호 신임 감사를 선임했다.


녹십자홀딩스는 이날 2012년 별도 기준 영업수익 30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37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주주들에게는 액면가의 90%인 주당 현금 450억원을 배당키로 했다.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난해는 모든 제약기업이 고난을 겪은 해였다. 그나 주력 회사인 녹십자를 비롯한 모든 자회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기 대비 5%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전년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새로운 연구공간이 될 R&D 센터의 완공 과 신약개발 확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세계 수준의 cGMP 달성 등 굵직한 계획들이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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