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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오너 2세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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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부광약품이 오너 2세 체제로 전환됐다.


부광약품은 15일 오전 9시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제 53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이성구 사장에서 김상훈 부사장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김 부사장은 창업주 김동연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부광약품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부광약품은 지난 1973년 김동연 회장과 고 김성률 회장이 공동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해왔다. 이번 의사회 결의를 통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오너 경영제체로 바뀐 것.


지난 2004년부터 부광약품을 이끌어온 이성구 사장은 계열사 안트로젠의 대표직을 유지한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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