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동 454개통 454인의 통장,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민이 각종 민원과 행정업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20개동 454개통 454인의 통장의 집에 안내표찰을 제작, 부착했다.
구는 주민이 거주하는 통의 통장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통장의 집 안내표찰을 부착함으로써 지역주민이 통장의 집을 방문해 각종 민원사항과 행정업무를 문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통장이 생활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안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장집 안내 표찰에 대해 동선동 13통 김기훈 통장은 “지역에 대한 정보와 인맥이 풍부하기로 치면 통장을 따라올 이가 없을 것”이라며 “그런 장점을 살려 이웃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공동주택 비율이 높아지면서 편리함과 개인생활은 보장되지만 이웃과 단절이 심하고 주민 간 교류가 소원하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통장이 라는 훌륭한 인적자원을 이웃단절의 문제 극복과 지역 공동체 재생에 활용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걸음 다가서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안내표찰에는 ‘생활안전지킴이’라는 문구와 동명과 해당 통을 표기함으로써 주민이 통장 집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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