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시 최초 실시 후 3년 연속 구민이 뽑은‘참 좋은 정책’ 1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올해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실시를 기념하기 위해 5일 석관중학교에서 학부모 간담회와 친환경무상급식 배식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0년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한 성북구는 2011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 2012년부터는 중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천해왔다.
친환경무상급식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성북구 주민대상 설문조사에서 ‘참 좋은 정책’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민의 만족도가 높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권과 정서를 배려하는 사업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는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 쌀과 김치, 수산물 품평회를 진행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공동구매하고 있다.
이는 급식예산 절감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 등 교육주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 참여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시너지까지 일으켰다.
성북구는 학교급식에 전국 최초로 과일추가급식도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공립초등학교 전체로 확대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무상급식이 이제는 보편적 복지로 자리 잡은 것처럼 성북구는 모든 아이들이 동일하게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를 지출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시각으로 접근해 나가고 있다”며 “부족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강화가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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