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김영우 광주시의원 “차량정체·불법 주정차로 큰 불편”
![“스크린경마장 인근 지역 주민 피해 심각”](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3031414045629836_1.jpg)
한국마사회 광주지사가 운영하는 스크린경마장 인근 지역의 주차난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김영우(민주·동구1) 의원은 14일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한국마사회 광주지사가 들어선 광주 동구 계림동 일대가 스크린경마장이 열리는 날이면 극심한 차량정체로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국 마사회 광주지사는 지난해 1월 좌석실을 확대해 입장 정원이 3102명에서 5038명으로 대폭 늘었고 평균 이용객이 3300여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인근 주민들이 이 같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광주시의 소극적인 대처로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사행성 도박의 중심지에 살고 있다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주차문제까지 겹쳐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주민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과 지역발전 전략이 추진돼야 한다”며 “마사회가 마권발행액의 10%인 레저세와 레저세의 40%인 지방교육세를 광주시에 납부하고 있지만 일반회계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별도의 기금을 조성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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