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경로당 직접 찾아가 사랑방 좌담회"
전남 영광군은 지난 13일 영광원전 주변지역인 홍농읍 진덕리 상삼·하삼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주민을 대상으로 방사선비상시 주민행동요령 등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방재교육은 영광군 주민보호대책, 방사선비상시 주민행동요령,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더불어 원전 현안사항 등 주민들이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영광원전감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지연 연구원이 맡아 평소 영광원전 감시업무 맡고 있던 내용을 토대로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방사능 비상시 주민행동요령 등을 알기 쉽게 교육을 실시했다.
영광원전 현안사항 질의답변은 경제안전과 원전관리 담당이 맡아 진행, 참석한 주민으로부터 형식적인 교육에 벗어나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좋은 반응을 받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원전 주변마을 방사능방재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영광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67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며 "대규모 집합교육 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 방식으로 순회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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