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13일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증가로 소폭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센트(0.25%) 내린 배럴당 92.5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6달러 내린 배럴당 108.39 달러 선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62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30만배럴 늘었을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8%에서 1.7%로 낮추는 한편 올해 세계적인 경기 부진으로 원유 소비 증가세가 기존 예측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7개월 만에 최고의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금값도 떨어졌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3.30달러 낮은 온스당 1,588.40 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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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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