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이환희가 난데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속옷이 훤히 비치는 의상이 온라인상에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
최근 한 포털사이트 연예 게시판에는 '소녀시대 원년 멤버 이환희, 충격적 무대 의상'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각종 블로그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환희 측은 이번 사태로 인해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워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대표는 아시아경제에 해당 사진과 관련 "과거 행사 무대 사진인데 조명 때문에 이렇게 찍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무대 의상을 수정하고 방송에 출연했지만 앞선 사진들이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바람에 이런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 같다"며 "고락을 함께하는 식구의 한 사람으로 마음 깊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아직 어린 나이에다 공식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이번 일로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앞으로는 의상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환희는 신곡 '먼로스 힐'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곡은 작곡가 김건우의 작품으로 마릴린 먼로가 섹시한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하이힐 한 쪽을 0.6cm를 잘라낸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반복되는 가사와 스타일리시한 비트 위에 기타와 신스(Synth)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요즘 여성들의 도도하고 당당함을 나타낸다. 특히 이는 이환희의 섹시 카리스마와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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