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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문화경영 펼쳤더니…매출·고용률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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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벤처기업에 문화경영을 도입할 경우 매출과 고용률이 늘고 이직률은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가 최근 2년간 연속해서 36개 기업의 문화경영을 지원한 결과 매출액은 359억원에서 445억원(예상)으로 23%, 종업원 수는 100명에서 124명으로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2012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발표된 매출액 증가율(일반중소기업 11%, 벤처기업 14%) 보다 높고, 종업원 증가율도 벤처기업(4%) 보다 3배 정도로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문화경영이 CEO와 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 셈이다. 중기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년간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내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문화경영을 지원해 왔다. 지난 해에도 문화경영에만 약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 '2012년 중소벤처기업 문화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의 동호회와 문화행사 분야에 참여한 60개 기업의 CEO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화경영은 ▲내용의 유익성(89점)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증가(89점) ▲정서함양(86점) ▲스트레스 해소(90점) ▲정신적 여유(86점) ▲지적수준 향상(86점)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인적자원 성과에서도 직원들의 사기·근로의욕 향상(86점)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문화 형성에 있어서도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87점), 직원 간 교류 활발(87점) 등에 유익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경영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는 예산부족(41%)과 시간부족(31%) 등으로 조사되어 정부의 지원예산 확대와 CEO의 종업원에 대한 시간적 배려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화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문화를 접목한 기업의 경영은 직원들이 기업에 대한 애사심을 살리고 내부 소통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문화경영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투자 촉진과 정부 지원예산 확대로 다수의 기업이 도입할 수 있는 기회 증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 문화경영 활성화사업은 중기청 주최, 중기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2011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는 3월 6부터 4월 5일까지 지원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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