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덕흠 "고위공직자 퇴직 후 삼성전자로 재취업"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5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퇴직 후 삼성전자에 가장 많이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덕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새누리당)은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5급 이상 퇴직 고위공무원 재취업 현황'을 통해 "삼성전자에 재취업한 고위공무원이 19명으로 가장 많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취업한 고위공무원은 경찰청 6명, 국방부 3명, 검찰청 2명, 대통령실 1명, 국정원 1명, 조달청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해상화재보험 16명, KT·한국항공우주산업 각각 13명,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대림산업에 각각 12명의 고위공직자가 입사했다.

이중 현대해상화재보험에는 경찰청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업체는 국방부 출신이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1044명의 고위공직자가 퇴직 후 2년 내 사기업에 취업했다. 특히 국방부 출신은 227명으로 가장 높은 재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찰청 150명, 금감원 74명, 국세청 70명, 검찰청 67명, 대통령실 57명 순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공직윤리법상 고위공직자는 퇴직 후 2년 동안 자신이 속해 있던 부처의 업무와 연관있는 업체에 취업할 수 없다"며 "정부가 퇴직공무원의 전관예우를 철저히 관리감독 해야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