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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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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하남·흑석·장덕동 일대 61만1000㎡에 대한 ‘하남3지구도시개발사업’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은 하남산업단지, 하남2택지지구, 수완택지지구, 하남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을 완료하고, 2011년 11월14일부터 29일까지 지구민을 대상으로 환지예정지 공람을 실시했다. 하지만 일부 토지 소유자들이 감보율 과다적용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반대함에 따라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시는 토지 소유자의 합의를 수차례 유도했지만 합의가 성사되지 않자, 부득이하게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토지 소유자 630명 중 설문조사에 응한 484명의 71.5%에 해당하는 346명이 정상 추진을 희망(반대의견 129명)함에 따라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 3월부터 행정절차 이행과 부지조성공사, 책임감리, 사후환경조사 용역 등을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발주해 지연된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2015년 말까지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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