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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동주민센터, 현장 복지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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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각 동별로 ‘복지공감의 날’ 자체 운영…매월 취약계층 직접 방문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각 동주민센터에는 특별한 날이 있다. 각 동별로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나서는 ‘복지공감의 날’이다.


컴퓨터에 등록된 자격요건에 맞으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명 ‘모니터 복지’에 대한 반성에서 ‘복지공감의 날’은 출발했다.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어려움을 살피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광산구 21개 동주민센터는 사회단체 및 투게더광산 동위원회 등 지역 복지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배려계층을 직접 찾아가 해결 가능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고충을 들었다.


그 과정에서 하남동주민센터는 손수 만든 밑반찬을 독거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비아동주민센터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가 있는 다문화가정을 발굴해 ‘EBS 나눔 0700’방송에 사연을 알렸다.
그 결과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본량동주민센터는 비인가 장애인시설인 ‘애일의 집’을 방문해 점심배식봉사에 참여하고 30만원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각 동주민센터는 자체계획에 따라 ‘복지공감의 날’을 뜻 깊게 보냈다.


광산구 앞으로 ‘복지공감의 날’을 기업·학교·종교단체·복지기관 등 민·관·학이 함께 현장에서 복지를 실천하는 날로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관련 단체·기관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취약계층을 사례관리로 보호하고 있는 광산구의 ‘휴먼서비스 네트워크’와 연결, 각 동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에는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집수리 봉사도 추진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김태순 사례관리팀장은 “‘복지공감의 날’은 ‘모니터’에서 ‘현장’으로 복지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본격 출발점이다”며 “민·관·학이 함께 명실상부 총체적인 복지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하는 체감도 높은 복지축제의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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