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의 하락폭을 만회하며 2000선 초반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3인방은 미국 시장 판매 부진 등의 영향에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되며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7%) 내린 2002.65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1억원, 1511억원 순매도를 기록고 있다. 반면 2거래일 연속 '사자'를 보인 기관이 22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695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11%)와 기아차(-2.06%), 현대모비스(-1.63%) 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12%)와 삼성전자(0.40%), 한국전력(0.46%)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9%)와 기계(-1.34%), 건설업(-1.11%), 증권(0.85%)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4.11%)과 통신업(1.45%), 음식료품(1.07%), 섬유·의복(0.71%) 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32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없이 562개 종목은 내림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