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축산 자동음용급여기 설치 시범 사업 75농가 선정, 사전교육 실시"
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축산기술 분야 시범사업 중 축산 자동음용급여기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된 75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음용 첨가제 자동급여로 간편하고 효과적인 사양관리와 함께 노동력 절감과 유용미생물 등을 최적화해 공급하는 방식인 축산 자동음용급여기는 75농가 85개소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시범사업으로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농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자동혼합급여기의 사용방법 및 설치요령, 보조사업 집행 매뉴얼에 의한 시범사업 진행 절차와 사업 추진 요령, 유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으며, 세부 추진요령 등 사업의 목적과 추진지침에 대한 추가적인 교육도 함께 실시해 사업의 목적별 성과를 최대화 하는데 초점을 뒀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축산업의 능동적 변화를 모색하며 관내 축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날 강진원 군수는 “최선을 다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빈틈없이 계획해 주변 농가의 모델이 돼줄 것”을 당부하고, “이제부터 강진은 전국 최고의 축산 중심이란 목표를 갖고 축산업의 미래를 열기 위해 기틀을 다지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축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지역 축산인이 서로 협력하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밝혀 사업대상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되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농가는 지난 2월까지 신청 받은 농가 중 전문농촌지도사의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축산기술분야는 축산경쟁력 강화, 사료비 절감,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목표로 8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13개 사업을 펼치며 140여 농가가 참여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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