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투어 4차전 최종라운드서 4홀 연장 끝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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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돈 두앙데차(43ㆍ태국)가 연장혈투 끝에 우승했다.
8일(한국시간) 태국 카오야이 마운틴크릭골프리조트 크릭ㆍ밸리코스(파72ㆍ761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윈터투어 J골프시리즈' 4차전(총상금 10만 달러) 최종 3라운드다.
1언더파를 보태 남영우(40), 김형성(33), 김인호(20) 등과 동타(2오버파 218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잡아내 긴 승부를 끝냈다. 우승상금이 2만 달러다.
태국 PGA 상금랭킹 2위로 2차전에서 한민규(29)와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다. 2003년부터 3년 동안 전북 김제에서 레슨프로로 일한 적 있어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3차 대회 불참에도 불구하고 'KGT 투어카드'를 손에 쥐는 겹경사다. 두앙데차는 "이번 투어에서 연장전을 두 번이나 치르고 결국 우승까지 해 매우 기쁘다"면서 "KGT 진출은 스폰서가 정해진 뒤에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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