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민주통합당은 8일 비대위회의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5월 4일 전당대회의 일정과 규칙을 의결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전했다. 여론조사 방법은 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여론조사, 경선참여선거인단여론조사를 각각 3대 2대 1의 비율로 반영키로 했다.
전당대회의 선거관리를 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비대위회의에서 위원장에 임명된 이낙연 의원에 이어 부위원장에 심재권, 전순옥 의원, 배영애 경북 김천지역위원장이 임명됐고, 위원에는 김관영, 김성주, 김현, 박수현 의원, 하귀남 경남 창원회원구 지역위원장이 임명했다. 추후 인선권은 비대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달 25일까지 지역위원장 선출과 지역대의원대회를 승인하고, 4월1일에서 5일 사이에 당대표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4월 13일부터 시도당위원장 선출과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5월 4일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한편, 원내기구였던 '제주해군기지 예산안 부대의견 이행을 위한 검증 특별위원회'를 중앙당 특별위원회로 설치하고 위원장은 김우남 의원을 임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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