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킹 사업 참여한 세대 각종 지원 올해 200식 자가방범시스템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파킹 사업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한 가구들을 대상으로 자가방범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 2012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빛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구는 올해도 지난 2007년 이전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한 주택을 상대로 200개의 자가방범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방범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도 구는 전국 최초로 2007년 이전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한 주택에 CCTV를 설치해 주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까지 426개소(2004~2005년)대상 가운데 193개동에 무인자가 방범 시스템을 완료했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단독주택을 비롯한 다가구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과 녹지공간을 조성, 주택가 주차문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중 2008년도 이후 참여 주택은 무인자가방범시스템 설치를 지원했으나 이전 참여 주택은 방범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아 보안상 문제점이 대두돼 왔다.
지원할 무인자가방범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주?야간 외부침입 감지기능과 가옥주 부재시 외부침입사실 휴대폰 자동통보 및 정전시에도 기능유지 등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그린파킹사업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에도 2006~2007년 그린파킹사업 참여 주택을 대상으로 무인자가방범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파킹 사업은 구민들이 주택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조성하면 구가 주차장 조성공사를 무상으로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주차장 1면 기준으로 가구 당 800만원, 2면 기준 950만원, 3면부터는 1면 추가시 마다 100만원씩 추가, 최대 1750만원까지 공사를 대행,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해 지금까지 1154동이 담장 허물기에 참여해 주차장 1972면을 조성했고, 주택가에 6.6km 생활도로에도 새롭게 정비됐다.
문충실 구청장은 “그린파킹 사업은 단기간내에 저비용으로 많은 주차장을 확보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그린파킹 참여 가구의 국기게양도 배려, 현충원이 자리잡은 충효고장으로써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그린파킹사업 참여 가구의 국기게양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과 녹지를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에 담장이 없어져 국기를 게양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 참여 주택에 국기꽃이를 무상으로 설치해 줬다.
구가 지원한 국기꽂이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벽 부착식으로 태극기도 함께 보급해 주택가 국기게양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작구 교통행정과(☎820-926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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