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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LTE '삼성 스마트폰' 진짜 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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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0만원 초반 LTE폰 출시, 애플은 10만원짜리 아이폰5 대대적 광고

"최신 LTE '삼성 스마트폰' 진짜 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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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인도에서 '10만원폰' 전쟁을 펼친다.


7일(현지시간)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에 5500루피(약 11만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의 통신 자회사인 인포텔과 LTE 장비 공급 계약을 맺고 저가형 LTE폰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10만원대 LTE폰 공급으로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피처폰, 3세대(3G) 스마트폰은 많지만 이번 제품은 최신 LTE 기술을 적용한 10만원대 스마트폰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애플도 10만원짜리 아이폰5로 인도 소비자의 마음을 홀리고 있다. 애플은 최근 인도 현지 신문에 '꿈의 폰을 5056루피에'라는 아이폰5 전면 광고를 실었다. 처음에 10만원만 내면 아이폰5를 구입할 수 있고 이후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분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애플은 현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과 광고비를 분납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신 LTE폰과 프리미엄폰으로 10만원 전쟁에 뛰어드는 것은 현지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012년 1900만대에서 2016년 1억80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 매체 비즈니스 스탠더드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12년 7월 46.4%, 12월 35.8%로 점유율이 감소한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3.3%에서 6.7%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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