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7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의 기술특허 4건을 침해했는지에 대한 최종 판정이 다음주 13일까지 연기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해당 특허는 ▲3G 무선통신 관련 표준특허 2건(특허번호 '348, '644) ▲스마트폰에서 전화번호 자판을 누르는 방법 관련 특허('980) ▲디지털 문서를 열람·수정하는 방법 특허('114)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애플의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등 모바일 전자제품이 이들 특허를 침해했다고 ITC에 제소했었다. ITC는 같은해 8월 예비판정에서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정을 내렸지만 이후 삼성전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심사를 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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