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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찬 부사장, 여성의 날 맞아 여성임직원들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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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원기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부사장)이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저녁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원기찬 부사장은 오는 8일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디지털시티)에서 부장급 여직원들과 여성임원 22명을 초청해 저녁 만찬 자리를 갖는다. 원기찬 부사장이 저녁 만찬을 겸한 여성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삼성전자 내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원기찬 부사장이 직접 만찬자리를 주재하고 나선 까닭은 회사의 한 축으로 성장한 여성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원기찬 부사장의 여성임직원 챙기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11년 인사팀장으로 부임한 이후 원기찬 부사장은 매년 여성의 날에 맞춰 여성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해왔다. 올해도 여성의 날인 내일(8일) 전 여성 임직원들에게 직접 쓴 이메일을 보낼 계획이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임직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7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선 자녀를 둔 여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전문가 최성애 박사가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란 주제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강연을 진행했다. 8일엔 '봄맞이 메이크업', 육아, 리더십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열릴 계획이다.


그냥 흘려보내도 무방한 '여성의 날'을 삼성전자가 꼼꼼히 챙기는 것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여성인재 중용론과 무관하지 않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4월 "삼성의 여성 채용을 전체의 30%로 늘리고, 지역전문가의 여성 비중도 30%까지 확대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여성인재의 활약이 남성 못지않다는 사실에 주시하고 능력 있는 여성 인재가 모여들게 하려면 그에 걸맞은 대우와 기회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성인력이 중요해진 시대에 지속적으로 여성 리더를 육성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원격 근무제, 자율 출퇴근제, 어린이집 증축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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