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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애플맵' 개선 박차.. 신규인력 구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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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이 자사 운영체제(OS)인 iOS 소프트웨어 부문의 신규 인력을 대규모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특히 iOS에 기본탑재된 ‘애플맵’ 기능 개선 관련 엔지니어 충원을 늘린 것이 눈에 띈다고 애플 전문매체 애플비치닷컴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앞서 5일 iOS용 ‘구글맵’의 기능을 대거 개선한 업데이트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올렸다. 애플비치닷컴은 “지도 애플리케이션 개선과 관련된 신규 보직 채용이 10건 이상”이라면서 “애플맵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내비게이션 기능, 실시간 지도 렌더링, 도로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의 전반적 구동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6’을 내놓으면서 기존에 탑재됐던 구글 지도를 내리고 자신들이 개발한 지도 앱을 추가했지만, 구글맵에 비해 지리정보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엉뚱한 지명이 표시되는 등 너무 부실해 사용자들로부터 비난받았다. 애플맵은 지난해 미국 CNN방송이 뽑은 2012년 IT부문 10대 실패한 기술 1위로 꼽히는 등 체면을 구겼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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