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ITC 최종판정 앞두고 삼성전자의 특허권 남용 주장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7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정을 앞두고 자사의 손을 들어 준 일본 법원의 판결 내용을 ITC에 전달했다.
6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일 ITC에 일본 법원이 삼성전자의 통신 표준특허 남용을 인정한 판결 내용을 제출했다.
애플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대한 ITC 최종판정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특허를 남용하고 있다는 점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법원은 지난달 28일 애플이 삼성전자의 데이터 전송기술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한편 ITC는 7일 애플이 삼성전자 특허 4건을 침해했는지 최종판정한다. 만약 애플의 특허 침해가 인정되면 ITC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 아이패드의 미국 수입을 금지시키게 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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