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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시체육회 '아성'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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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시체육회 '아성'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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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개막을 앞둔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디펜딩챔피언' 인천시체육회의 전력누수로 막판까지 치열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2년 연속 정상을 제패하며 여자부 최강으로 군림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2위로 챔피언전에 진출, 정규리그 1위 원더풀 삼척시청을 꺾고 우승했다. 올 시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국가대표 센터백 조효비가 임의탈퇴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주포 김온아마저 런던올림픽에서 입은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임영철 인천시체육회 감독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답답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항상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 팀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라며 "올해는 부상 선수 없이 리그를 치르는데 초점을 맞추고 팬들과 함께하는 핸드볼을 선보이겠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女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시체육회 '아성'에 도전장


빈틈을 노린 경쟁 팀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특히 2년 연속 인천시체육회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친 삼척시청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2년 동안 아쉬운 경기를 많이 했다. 올해는 고참과 신인의 조화를 통해 반드시 우승을 이루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대표 라이트백 정소영을 영입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권한나, 최수민 등을 보유한 서울시청도 대항마로 꼽힌다.


김운학 SK감독은 "올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평소 강조해온 빠른 핸드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은퇴 선수들의 공백이 다소 아쉽지만 나머지 멤버들의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마지막까지 전력을 총동원해 살아있는 핸드볼을 선보이겠다"라고 공언했다. 이 밖에 경남개발공사와 컬러풀 대구, 부산 BISCO 등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잡고 다크호스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다.


한편 여자부 8팀은 7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척시청과 부산 BISCO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각 팀당 21경기씩 정규리그 3라운드를 거쳐 최종 3, 4위가 준PO 단판승부를 벌이고, 승자는 정규리그 2위 팀과 단판 PO를 치러 챔피언전 진출 팀을 가린다. PO 승자와 정규리그 1위 팀이 맞붙는 챔피언전은 지난해와 달리 3전2선승제로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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