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 다우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6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고 다우 지수는 약 5년5개월 만에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뉴욕발 훈풍이 아시아 증시에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행(BOJ),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BOE) 등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 오른 1만1837.8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 상승한 997.8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샤프가 삼성전자로부터 100억엔 투자를 유치하면서 장중 15% 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세븐앤아이 홀딩스 주가도 3% 이상 급등했다.
혼다 자동차, 도요타 자동차 등도 2% 안팎의 상승을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밀리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강보합 흐름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8%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7%, 대만 가권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6%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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