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2PM이 마닐라에서 2013년 첫 아시아 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12년 하반기에 시작한 아시아 투어 콘서트 'What time is it?'을 이어가는 2PM은 상해, 자카르타, 대만, 마카오에 이어 2013년 첫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했다.
공연을 위해 지난 1일 출국한 2PM은 필리핀 입국 모습이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보도됐으며, 1일 오후 마닐라호텔에서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가지며 첫 공연에 대한 다짐과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멤버 찬성은 드라마 촬영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2PM의 첫 단독 콘서트이자 JYP엔터테인먼트 사상 소속 가수의 첫 단독 콘서트이기도 해 현지 팬들은 물론 2PM멤버들 및 관계자들의 기대가 고조된 상태. 이 때문에 현지 취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으며, 60여 매체의 100여 취재진의 열띤 취재열기로 현지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으며, 기자회견장은 물론, 팬들과 가진 프로모션 행사장은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이어 2일, 필리핀 마닐라의 Mall of Asia에서 열린 콘서트는 그 동안 2PM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설렘과 사랑이 한데 모여 공연 시작 전부터 진풍경이 펼쳐졌다. 오전부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MD상품과 티켓을 구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이른 시간부터 화려한 플랜카드를 들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시작된 콘서트는 시작부터 끝까지 2시간여 동안 절정을 이루었으며, 2PM의 우영은 필리핀 팬들과의 첫 만남을 위해 현지 동요인 'Tong tong tong tong pakitong-kitong'을 스페셜 무대로 준비해 8천여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끊이지 않는 팬들의 함성 속에 2PM의 뜨거운 에너지와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최고조에 다다르는 최고의 공연이었으며, 팬들의 열정 넘치는 사랑으로 2PM은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2PM은 “2013년 첫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마닐라에서 가졌다. 환영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의 사랑에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PM은 마닐라 공연 후 3일 오후 입국, 국내 스케줄을 이어간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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