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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도시농업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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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광주시 근교 농업군 최초로 ‘도시농업협의체’ 출범"

장성군, 도시농업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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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도시농업 활성화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근교 농업군(郡)으로는 최초로 ‘도시농업협의체’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시농업협의체 출범은 최근 도?농 소통의 새로운 채널로 부각되고 있는 도시농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기관, 기업, 학계, 연구소가 네트워크를 구축, 도시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

지난 26일에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에서 이상배 소장을 비롯한 송정섭 농촌진흥청 도시농업팀장, 한태호 전남대학교 교수, 이기상 (사)도시농업포럼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협의체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

장성군, 도시농업 활성화 ‘박차’


이날 회의는 ‘도시농업의 이해와 활용’이란 주제로 송정섭 팀장의 특강과 함께 광주·전남 도시농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도시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


도시농업협의체는 앞으로도 특강, 토론, 현장견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도시농업조례 제정과 텃밭재배 기초 매뉴얼 제작 등을 추진해 도시농업 육성이 귀농·귀촌으로 이어지는 가교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농업 소득창출로 이이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송정섭 농촌진흥청 도시농업팀장은 “대도시 근교인 장성군에서 도시농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렇게 협의체까지 구축한 것을 보니, 앞으로 장성군의 도시농업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장성군, 도시농업 활성화 ‘박차’


이상배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3년 전부터 도시민을 위한 텃밭농장과 소비자생활원예교실을 통해 인근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선 도시농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 출범이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11년부터 도시농업 활성화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소비자와 농업을 업으로 하지 않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말텃밭농장 2개소 1,452㎡를 분양하고 원예교실 등을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비교우위 경쟁력제고사업으로 ‘도시를 담은 녹색농부’를 공모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 체험과 관광을 아우르는 녹색농원 1개소와 농업체험장 4개소를 도시농업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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