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모바일 앱과 인터넷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상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먼저 서울대병원과 공동 설립한 '헬스커넥트'를 통해 3월부터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온 웰니스'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헬스온은 건강검진 결과를 평가한 뒤 최적의 건강관리 목표를 세우고 식이요법이나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모바일과 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자가관리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통합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기존의 건강검진 후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에 한계가 있는 반면 헬스-온은 능동적인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아울러 모바일과 ICT를 결합한 개인맞춤형 병원진료 안내 서비스, 입원환자 안내 서비스를 3월에 개원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암병원과 뇌신경병원에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에서 병원진료 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진료 접수, 진료비 수납, 처방전 발급, 환자 설문 등의 작업이 이 서비스로 가능하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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