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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소비자에 고소당해 "아이팟 폭발사고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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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폭발로 육체적·정신적 피해 주장.."애플, 오만하고 무관심한 태도 문제"

애플, 美 소비자에 고소당해 "아이팟 폭발사고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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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애플이 아이팟 폭발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2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맥트래스트에 따르면 2년 전 아이팟 폭발 사고를 당한 미국의 한 여성이 최근 애플을 상대로 7만5000달러(한화로 약 8000만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텍사스 동부지방 법원에 제기했다.


소송을 건 인물은 티나 킹이란 여성으로 사건은 지난 2011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킹은 자신의 집에서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던 도중 한쪽 눈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기가 폭발하면서 전기 충격이 발생해 눈에 열기가 전해진 것이다. 다행히 피해는 크지 않았으며 치료비는 600달러(약 65만원)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7만5000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액을 주장했다. 폭발 사고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애플의 무관심하고 오만한 태도에 문제를 삼고 나선 것이다.


그가 제출한 항의서에는 "피고(애플)는 원고를 상대로 무관심하고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심지어 악의를 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며 "본 사건으로 인해 원고가 입은 상해와 손실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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