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현대오일뱅크가 3년 연속 프로축구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현대오일뱅크가 2013년 새롭게 출범하는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K리그 클래식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후원은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K리그 클래식의 LED보드 및 A보드 광고권, 90도 시스템 광고권, 경기장 내외 프로모션권 등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프로스포츠 최초의 1,2부 리그 출범과 승강제 도입으로 타이틀스폰서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회 엠블럼도 확정됐다. '에너지와 인간의 조화'를 기본 콘셉트로 하는 현대오일뱅크 기업 CI에 올해 새롭게 런칭한 K리그 CI의 레드와 블루블랙 색상을 입혀 축구가 가진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연맹은 "한국 축구가 세계 초일류기업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로 나아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3월 2일 '디펜딩챔피언' FC서울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을 비롯해 울산-대구, 전남-제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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