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김미화가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KBS에 명예 훼손으로 피소된 후 3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KBS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다 잊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미화는 방송개시 86년, 공사창립 40년을 맞아 선보이는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미화는 “이렇게 웃으면서 다시 선후배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분이 좋다. KBS와 좋지 않은 기억은 3년 전 일이라서 다 잊었다. 실제로는 KBS에 감사한 부분이 많다. KBS 코미디 40년 역사에 30년을 함께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쓰리랑 부부’부터 ‘코미디 세상만사’ ‘개그콘서트’까지 내가 PD들에게 낸 아이디어를 KBS 측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줬다. 이렇게 후배들이 터를 아름답게 만들어준 KBS에게 감사하다. 오늘 하루 행복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KBS는 김미화가 2010년 7월 트위터에 'KBS 출연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하자 허위사실로 KBS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3개월간 공방을 벌였던 양측은 그해 11월 KBS가 김미화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서 일단락됐다.
한편 방송 개시 86년 공사창립 40년을 맞아 선보이는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은 김미화 임하룡, 최양락, 이봉원, 장두석, 김학래, 이경래, 오재미, 심현섭 등 왕년에 인기 개그맨들이 총 출동한다. 방송은 오는 3월 3일 오후 9시 15분 KBS2.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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