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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오늘의 SNS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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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국정원 만난 뒤" …김미화·김제동 충격 폭로

[4월4일] 오늘의 SNS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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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 대한 불법사찰 논란이 연일 계속된 가운데 사찰대상으로 지목된 방송인 김미화와 김제동이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이 MBC 노조와 가진 인터뷰에서 직접 심경을 밝힌 것. 먼저 김미화는 "국정원 직원을 만난 뒤 방송국에서 퇴출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7년 참여정부 시절,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관한 고(故) 노무현 대통령 합동 인터뷰 때 사회자로 나섰다는 이유로 현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제동 역시 "국정원 직원이 술 한 잔 하자고 연락해 만났다"면서 "(직원이) 이명박 대통령을 언급하며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도식에 웬만하면 가지마라고 압박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김미화의 주장에 즉각 반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반면 김제동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김제동과 김미화의 발언이 사실인지에 대한 진위 여부와 함께 국정원의 대응에도 주목하고 있다.

◆ 김용민 '막말파문' 사과하러 나와서는…

[4월4일] 오늘의 SNS 핫이슈

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37)가 과거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자 "용서를 구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3일 트위터를 통해 "과거에 했던, 개그고 연기라 해도 바르고 옳지 않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있다면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004~05년 자신이 프로듀서로 활동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한이의 플러스 18'에서 "미국에 테러를 하는 거예요. 유영철을 풀어가지고 부시, 럼즈펠드, 라이스는 아예 ××(성폭행)을 해가지고 죽이는 거예요"의 등 자극적인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장덕상 새누리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품격, 품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고, 네티즌 역시 김용민의 과거 발언과 새누리당의 반격을 지켜보다 저마다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 갤럭시S3, 망 연동 테스트 시작···출시 임박?

[4월4일] 오늘의 SNS 핫이슈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망 연동 테스트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망 연동 테스트는 신제품 출시 전 제조사와 통신사가 제품 및 네트워크 품질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두 달 가량 걸린다. 특히 갤럭시S3의 경우 제품 보안 유지를 위해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테스트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것을 지시했다는 후문.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해 테스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올 6월 출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얼리어답터 네티즌들은 "갤럭시S3와 아이폰5가 6월에 같이 출시되려나 봐요"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 백화점에서 산 명품, 알고 보니 수선품?

[4월4일] 오늘의 SNS 핫이슈

값 비싼 명품 브랜드라고 해서 완벽한 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백화점에서 산 수백만원대 새 캐시미어 코트에 수선 흔적이 남아있는가 하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상품을 맡길 때에는 언제 어디서 구입한 물건인지, 왜 문제가 발생했는지 상세히 기술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단순히 아이쇼핑을 위해 매장에 들리거나, 수십만원 짜리 벨트와 같은 비교적 저렴한(?) 물건을 고르고 있노라면 안내하는 점원들의 태도가 냉랭하기 그지 없다. 명품의 콧대가 하늘을 찌르면서 명품 브랜드 본사 및 매장 직원들의 '불친절'이 도를 넘어섰다는 소비자 불만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올 법한 상황이다. 불친절을 경험한 고객들의 사례를 담은 뉴스에 네티즌들은 "나도 ×× 브랜드에서 고객과실 운운하며 무시당했다", "가격 대비 저품질 상품, 명품이라기보다 차라리 사치품으로 부르자", "매장 직원들은 자기가 명품인줄 알더라" 등 비슷한 경험과 속내를 쏟아냈다.


◆ '강심장' 하차 이승기, 눈물 쏟은 이유가?

[4월4일] 오늘의 SNS 핫이슈

3일 방송을 끝으로 '강심장'에서 하차하는 이승기가 이날 방송에서 눈물을 쏟았다. 이날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무대 한가운데로 나온 이승기는 "게스트가 주인공인데 내가 이 자리에 서서 쑥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순간이 기억난다. 자신 없이 시작했는데 3년 가까이 진행을 했다"면서 "강심장 식구들과 최고의 게스트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이승기는 "같이 시작했던 강호동 형님이 보고 싶다"면서 단독 MC를 맡을 때도 흔들리지 않게 도와준 많은 사람들, 제작진, 팬 여러분 감사드린다. 나는 이만 물러가겠다"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이승기의 눈물인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동안 수고 많으셨네요"(@met**) "예능인으로서 또 볼 수 있기를"(@dev**) 등의 의견을 달았다. 한편 '강심장' 10일 방송분부터는 배우 이동욱과 방송인 신동엽이 새로운 MC를 맡는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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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8.0408:00
    "벽 갈라지는 전조증상, 복구해도 사람 키만큼 내려앉아"…서울 땅 발밑이 두렵다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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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꺼짐이 생기기 전부터 벽이 갈라진다거나 하는 전조증상이 있었어요. 처음에 복구한 지점이 다시 내려앉았는데 사람 키보다 깊었어요. 주변 노후 다세대 건물에는 균열도 많아 불안합니다."(이문동 A공인 대표) 도시 개발은 시민들의 발밑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동의 불편을 넘어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시 과밀이 지하 개발을 앞당겼지만 약해진 지반이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통

  • 25.08.0408:00
    "깊어진 교통망, 늘어난 지반침하…원인파악부터 제대로"16
    "깊어진 교통망, 늘어난 지반침하…원인파악부터 제대로"16

    "교통 인프라 확충은 지하로 갈 수밖에 없다. 싱크홀은 파생되는 문제다. 앞으로는 지하 굴착공사가 싱크홀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현상 말고 취약 지점을 찾는 게 우선이다." 서울의 교통망이 확충될수록 유동인구는 늘어나고 고밀·지하개발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형 굴착공사가 늘어나면서 지반침하 사고 빈도나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어 정교한 원인 분석과 사전 평가가 제대로 이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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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굴착공사 사각지대 여전…지하안전법 이행력 높여야 17
    지하 굴착공사 사각지대 여전…지하안전법 이행력 높여야 17

    싱크홀이 시민들에게 재난으로 각인된 것은 11년 전 잠실 제2롯데타워 공사 현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 지목됐고 이를 계기로 '지하안전관리 특별법'이 제정됐다. 지하안전법은 깊이 20m 이상 굴착공사를 거치는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 전 지하안전평가를 시행하고,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를 실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굴착 깊이가 10m 이상이거나 20m 미만인 굴착공사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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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복잡해지는 도로…'드론·AI'로 혼잡 잡는다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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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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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누비며 5000번 운전했는데 사고 '0건'…'차선변경 능수능란' 자율주행 택시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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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개입 없이도 핸들은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신호에 맞춰 가속했다 정지하기도 한다. 우회전할 땐 깜빡이를 넣고 서서히 이동했다. 국내 자율주행 기업 SWM(에스더블유엠)이 개발한 서울시 자율주행택시는 마치 택시기사가 운전하는 듯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대치·압구정·신사동 등지에서 자율주행택시는 총 3대가 운행 중이다. 서울 자율주행택시의 장점은 '안전'이다. 지난해 9월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 실적이

  • 25.08.0307:00
    짐 스키아 IPCC 의장 "정의로운 전환, 계획·참여·투자 뒤따라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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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8.0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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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은 美에 해악" 트럼프 연준 공격에 흔들리는 세계경제
    "파월은 美에 해악" 트럼프 연준 공격에 흔들리는 세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사임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웰 의장이 금리를 충분히 내리지 않아 미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강한 사퇴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비롯한 측근들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사임 압력을 가

  • 25.07.2606:00
    영·독 2차대전 후 첫 상호방위 조약…과거사도 잊게 한 러 위협
    영·독 2차대전 후 첫 상호방위 조약…과거사도 잊게 한 러 위협

    영국과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며 유럽의 안보 지형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의 3각 방위체제가 완성되면서,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는 유럽의 자체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협정이 단순한 군사협력을 넘어 핵 억지력 공유까지 포함한다는 것이다. 협정 내용에는 "양국이 핵 문제를 포함한 상호 이익의 방위 문제

  • 25.08.0607:00
    원청 승인 안 하면 임금 못 받자 '하도급지킴이'에 '상생결제' 연계 추진
    원청 승인 안 하면 임금 못 받자 '하도급지킴이'에 '상생결제' 연계 추진

    정부가 공공 건설 현장에 의무 적용 중인 전자대금지급시스템 '하도급지킴이'에 '상생결제' 방식을 일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두 시스템을 연계하면 원청 승인 없이 하도급 대금을 자동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 산하 조달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실무 협의에 착수했으며, 건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참고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정부는 건설업계에 만연한 불법 하도급과 임금 체불 문제 해

  • 25.08.0107:00
    단속 비웃는 건설현장 불법고용…비자 확인 안하고 위조 이수증에 속고
    단속 비웃는 건설현장 불법고용…비자 확인 안하고 위조 이수증에 속고

    경기 침체와 저가 수주 경쟁에 내몰린 건설사들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는 유혹에 쉽사리 빠져들 수밖에 없다. 불법 체류자를 고용해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은 공사비 인상, 공기 단축 등 현실적 부담을 상쇄하는 적절한 대책이 될 수 있다. 특히 정부의 느슨한 단속과 처분은 건설사들의 이런 선택을 관행으로 자리 잡게 했다. 불법 체류자들의 고용 행태는 우리나라 건설 노동자들의 설 자리를 빼앗아가고, 나아가 부실시공의 원

  • 25.08.0107:00
    45만원 줘도 일손없어 썼던 '외국인력'…이젠 내국인 자리까지 잠식
    45만원 줘도 일손없어 썼던 '외국인력'…이젠 내국인 자리까지 잠식

    "외국인 근로자들은 일자리가 필요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들의 실체적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 근로자들은 건설업의 기형적 구조도 문제지만, 고용시장의 변화가 두렵다며 1일 이같이 토로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2020년부터 2022년 초까지 건설 경기가 활황이던 시기에 급증했다. 고령화와 3D 업종 기피로 건설 내국인 근로자가 줄어든 가운데 코로나 시기 저금리로 시중에 자금이 풀리면서 건설사들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

  • 25.08.0107:00
    "공사비 상승 부른 '잦은 재시공'"…국토부, 기능인 등급제 손본다
    "공사비 상승 부른 '잦은 재시공'"…국토부, 기능인 등급제 손본다

    불법 체류자 고용이 내국인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현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고용 규제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내국인이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숙련공을 우대하고 적정임금을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내국인 고용 확대는 물론 기업 채산성 확대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용학 한국건축시공

  • 25.07.3114:30
    순식간에 40여 명이 일터를 잃었다…"매일매일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
    순식간에 40여 명이 일터를 잃었다…"매일매일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

    35년 된 레미콘 회사도 무너져 "사장이 억지로 구조조정까지 해가며 버텨봤지만 결국 폐업했어요""6개월 동안 10억원이 깨졌다고 들었습니다. 사장이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대구 달성군 레미콘업체 T사는 지난달 30일 폐업했습니다. 35년간 이어온 회사였는데요. 직원 30여명과 레미콘트럭 기사 15명 등 40여명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한 레미콘트럭 기사는 현실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건설사 발주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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