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최고 스마트폰 선정...갤럭시 카메라, LTE 장비도 수상 쾌거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역대 최다인 5관왕을 차지했다. 최고 스마트폰,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갤럭시 카메라와 롱텀에볼루션(LTE) 장비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25~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3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스마트폰상', '최고 휴대폰 기업상', '올해 최고 모바일 기반 소비자 전자 기기상', '최고 모바일 장비상', '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모바일 업계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다.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어워드 선정 위원회'가 글로벌 주요 휴대폰 업체 및 이동통신장비 업체를 최종 후보로 압축시킨 뒤 막바지 선정 작업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스마트폰',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 2, 애플 아이폰5, 노키아 루미아 920, HTC 드로이드 DNA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 갤럭시S3가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이동통신 업계에서 최고 영향력을 행사한 기업에 주어지는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도 수상했다.
특히 갤럭시 카메라와 롱텀에볼루션(LTE) 장비 수상이 눈에 띈다. '최고 모바일 기반 소비자 전자 기기상'을 수상한 갤럭시 카메라는 1630만화소 BSI CMOS 이미지센서에 광각 23mm,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며 와이파이는 물론 3세대(3G), LTE로 커넥티드 카메라의 새로운 장을 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LTE 분야에서도 '스마트 LTE 네트워크'로 '최고 모바일 장비상'과 '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수상해 LTE 장비에서도 위상을 확고히 했다. 스마트 LTE 네트워크는 기존 네트워크에 정보기술(IT) 서버를 결합해 통신 성능을 배가하고 사업자들의 신규서비스 창출을 가능하게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모두 인정받는 최고의 휴대폰 회사이면서 동시에 우수한 네트워크 장비까지 제공해 글로벌 이동통신업계 전체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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