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H공사, 문정·마곡지구에 토지환매제 도입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가 문정·마곡지구 미분양 토지 매각을 촉진하기 위해 토지환매제와 지주공동사업제를 도입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인 서울시 부채 7조원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SH공사의 채무는 지난해말 기준 12조5882억원으로 서울시 전체 채무(18조7212억원)의 67%에 달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문정·마곡지구와 은평 한옥부지 등에 대해 토지 매입 계약 후 사업성 문제로 계약을 취소하더라도 계약금을 돌려주는 토지환매제를 시행한다. SH공사가 땅을 제공하고 사업시행사가 건축물을 지은 뒤 매각해 이익금을 서로 나눠 갖는 지주공동사업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토지 매수 희망자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변경해주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미분양 토지 판매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SH공사 내 매각 부서에 판촉전략팀 등 2개팀(직원 24명)을 신설한다. 토지 매각을 성사시킨 직원에게는 중개수수료를 일부 지급하거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SH공사 관계자는 “토지환매제와 지주공동사업제이 시행되면 토지구매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용지매각이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올해 문정지구는 20필지 9만 8157㎡, 마곡지구는 172필지 44만695㎡를 연내 매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분양대금 선납할인 등 적극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