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3월부터 소상공인 창업교육과 컨설팅 적극 지원"
전남 여수시와 소상공인진흥원 여수센터는 지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상공인 아카데미(창업교육)와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예비창업자나 업종전환 예정자, 경영개선·판로개척이 필요한 사업주 등으로 전문교육과 컨설팅, 자금지원, 사후지도 등 4단계로 지원된다.
교육은 창업 준비기간을 단축시키고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자가 가져야 할 정신과 창업시장 진단, 유망 아이템 분석, 마케팅, 창업세무 등 초기창업자가 알아야할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분기별 실시되는 소상공인 아카데미의 경우,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 운영할 방침으로, 교육수료자에게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최대 7천원만, 연 3.79%)과 컨설팅 지원, 창업 후 사후관리 등을 통해 창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매출부진,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도 실시한다.
컨설팅 사업내용은 소상공인의 경영상태 정밀진단을 통해 영업환경 개선, 마케팅, 품질 및 서비스 개선, 브랜드 강화, 고객관리, 매출증대 방안, 메뉴 및 아이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업체당 최고 100만원까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14개 업체가 신규로 창업을 했으며, 32개 업체 컨설팅 지원을 통해 평균 10~15% 매출신장 및 내점 고객수 증가의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창업교육 및 컨설팅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성공률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상권에 온기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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