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26일 채택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오후 1시께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여야 합의로 작성된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합리적인 역사인식으로 전체적인 현안을 이해하고, 책임총리로서의 국정 수행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새 정부 국무총리에 요청되는 기본적인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담았다.
동시에 "국정현안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드러나 총리로서 행정 각부 통할 등의 역할을 수행할지 의문이며, 전관예우 의혹, 위장전입 및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충분히 해명되지 못한 점 등은 총리로서 미흡하다"는 부정적 평가도 함께 담았다.
이에 따라 정 후보자에 임명동의안은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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