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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26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 중인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의회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배성례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강 의장은 누카가 회장에게 "한·일 의원연맹은 1972년 출범이래 양국 관계의 중요한 고비마다 큰 역할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의회가 잦은 왕래를 바탕으로 더욱 잘 협력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또한 "양국 정부 간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의회가 나서 논의하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에 의회차원에서도 활발한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누카가 회장은 "현재 양국 간에는 여러 현안이 걸려있지만 자유주의·민주주의 라는 공통된 가치관에 기반해 솔직하게 의견교환을 해나가는 것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에 새로운 지도자가 뽑힌 만큼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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