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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연장…현재 72세는 '새로운 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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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100년간 인간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현재 72세가 원시인의 30세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로스토크 소재 막스 플랑크 인구통계학 연구소 연구 결과를 인용, 1900년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영장류로부터 인간의 진화가 시작된 이후 2000년간 보다 인간의 기대수명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미국 학술원이 발행하는 학술지인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실린 연구에선 스웨덴과 일본의 남성의 수명을 연구했다. 그 결과 1800년대 두 나라의 성인 남자의 기대 수명은 수렵·채집인들과 비슷했다. 초기 수렵·채집인들이 30세에 죽음을 맞이한 것처럼 현대 스웨덴과 일본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72세였다.


연구는 특정 연령 때 사망 가능성이 세월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인류 이전의 수명을 측정하기 위해 침팬지의 장수 자료를, 초기 인간 수명의 기준점으로는 근대 수렵채집인종의 자료를 이용했다.

연구에선 “최근 급격한 사망자수 감소는 포유류의 다양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면서 “수렵·채집인들의 특정 연령대 사망률은 이미 특별히 낮다. 비인간 영장류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다”고 말했다.


인간의 기대수명 연장 속도는 과학자들이 하루살이 등 유기체를 대상으로 한 장수종 개발 결과물 보다 훨씬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과학 실험에 따라 수명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유전자 개량이 아니더라도 지난 100년간 인간의 수명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항생제와 백신의 발명과 농업 능률이 향상되면서 음식이 풍족해진 데다 기술 개발로 깨끗한 물을 항상 이용할 수 있게된데 따른 것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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