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홈플러스 등 대형가맹점이 신한카드와 손잡고 3월 한 달간 무이자할부 행사를 재개한다. 지난 17일 대형가맹점과 카드사간의 협상 진척이 없어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중단된 지 11일 만이다.
26일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 옥션, G마켓, 롯데닷컴, GS수퍼, 롯데면세점 등과 함께 한 달간 무이자할부 행사를 실시한다"며 "이는 무이자할부 비용을 대형가맹점과 카드사가 절반씩 부담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된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은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와 판촉 행사를 할 때, 카드사에게 50%를 초과하는 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우선 대형 유통사들은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먼저 무이자할부 행사를 진행한 뒤, 여타 카드사들과도 무이자할부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대형가맹점들과도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무이자할부 행사를 진행하면 좋겠다"며 "카드사가 부담하는 무이자할부 비용이 줄어드는 만큼 더 많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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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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