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종합복지 서비스 체계 구축, 지원키로"
전북 부안군은 올해에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안지역 내 결혼이주여성은 350여명. 군은 이들을 위해 한국어교육과 가족 및 자녀 교육, 상담, 통·번역, 정보제공, 역량강화 지원 등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2013년도 다문화가족지원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총 5개 분야, 53개 사업에 총 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육, 복지, 취업 등의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교육의 경우 이달 중 한국어교육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취업연계 및 취업 교육, 상담사업, 문화사업, 홍보 및 정보제공사업 등이 펼쳐진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 및 자녀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교육서비스를 집중 추진해 교육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격증 취득 사업 등 취업관련 교육을 통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도 지원한다.
나아가 개인별 실태조사와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자원 활용 등 종합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 지원키로 했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이 글로벌시대에 맞는 자랑스러운 부안군민으로서 ‘잘사는 부안, 위대한 부안’ 만들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재길 기자<ⓒ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